미디어부, 이병인 류형민 변상현 서예원 이혜원 
이병인 편집위원

    타과생인 제게 편집위원이라는 중책을 맡은 것이 큰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조별 과제에서 조장을 한 번도 맡았던 적 없는 제가 “과연 잘 해낼 수 있을까?”라는 물음을 한 학기 동안 계속 되뇌는 동안 어느새 수업이 끝나가고 있었습니다. 미숙한 점이 많았음에도 불구하고 저를 믿고 따라와 주신 미디어부 기자분들과 갖은 조언을 해주시고 버팀목이 되어주신 편집장님께 진심을 담아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

 

     나아가서 이 수업을 통해 제게 퇴고의 진미를 알려주신 최영묵 교수님께도 깊이 감사드립니다. 지금도 여전히 제게 글을 쓰는 것은 창작의 고통에서 허우적대는 작업이지만 그렇게 탄생한 글을 여러 차례 다시 읽어보면서 보완하며 조금씩 나아지는 것을 확인할 때 왠지 모를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아마도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지신 기자분들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다 같이 고생하고 공들인 만큼 얻어가는 것이 많은 한 학기였으면 좋겠습니다.

류형민 기자

    취업이 겹쳐 제대로쓰지 못한 것 같아 아쉽고 제 취업 문제로 미디어부 팀원들이 고생하게 되어 미안하다는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글쓰기가 어렵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우게 된 수업이었습니다. 이럴 줄 알았으면 예전 논술 수업을 좀 더 열심히 들을 걸 그랬습니다. ㅠㅠ 차후에 글을 쓸 기회가 생긴다면 좀 더 다듬어진 글을 쓸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모두 고생하셨습니다.

​변상현 기자

    신문방송학을 복수전공으로 선택하면서부터 ‘기사 작성과 편집이라’는 전공필수 과목에 대한 이야기는 많이 들어왔습니다. 그렇게 좋은 이야기들이 들려오는 것이 아니던 탓에 항상 피하고 싶은 강의였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결국 더 미룰 수 없이 들어야만 하는 상황을 맞이하게 됐습니다. 피할 수 있다면 끝까지 피하고 싶었으나 그럴 수 없었기에 두려움을 안고 강의의 오리엔테이션을 들었습니다. 혹시나 했지만 역시나 앞서서 들었던 사람들이 죽는소리를 하는 것엔 다 이유가 있었습니다.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강의를 수강하게 됐습니다.

    원래부터 글을 쓰는 것을 어려워하는 탓에, 이번에 여러 글을 쓰면서 항상 머리가 뽑히고 탈모가 올 것 같은 고통에 시달렸습니다. 아침에 머리를 감으면서 머리카락이 예전보다 더 많이 빠지는 것은 아닌가 하고 확인한 적도 더러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은 생각보다 튼튼하고 스트레스에 대한 면역이 강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프로필 기사를 몇 번이나 수정하면서 좌절을 맛보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피드백을 통해서 점점 개선돼 가는 글을 보면서 나름 뿌듯함 감정도 생겼습니다. 교수님의 작은 칭찬 하나도 매우 큰 힘이 되기도 했습니다.

    피하고 싶었던 강의도 결국 끝을 향해서 달려가고 있습니다. 생각해보면 별거 아닌 것에 바보처럼 무서워했던 것 같습니다. 글을 쓰는 방법과 생각하는 방법을 이번 기회를 통해서 배워가는 것 같아 기쁩니다. 마지막으로 함께 했던 미디어부 사람들 고생 많았습니다. 그리고 ‘여운’을 함께 만들어간 모든 분 수고 많으셨습니다.

서예원 기자

    편집후기를 쓰는 날은 대체 언제 오나 했는데, 오긴 오네요. 혼자서는 절대 여기까지 못 왔을 거라고 확신합니다. 저에게 힘이 되어준 여러분 전부 감사합니다.

    학기 초, 영찬, 승준과 “우리가 기편을 들을 수 있을까?”라며 고민했던 순간을 기억합니다. 4개월 내내 칭찬만 퍼부어준 둘 덕분에 이번 학기 무사히 끝낼 수 있었습니다. 화요일에서 수요일로 넘어가는 밤을 늘 함께 지새워준 예린이도 고맙습니다. 꺼지지 않는 1006호의 화요일들 덕분에 끝이 보입니다. 가장 가까이서 저만큼 제 글을 가장 많이 걱정한 현이, 너무 고맙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명 한 명 챙기느라 고생하신 병인님을 비롯한 우리 미디어부! 고생 많았어요. 제 이야기를 들어주시고 끄덕거려주셔서 감사해요.

 

    그새 기억들이 미화돼서 기편이 생각보다 할 만한 수업이었다는 생각이 잠깐 들었어요. 그러기에는 제가 이번 학기 엉엉 운 시간이 너무 많네요. 다음 기편 수강생이 이 글을 읽는다면 서로 격려할 수 있는 사람들과 함께했으면 좋겠어요. 그래야 덜 지칠 수 있으니까요. 그럼 안녕히 계세요, 여러분. 전 이 세상의 모든 글과 피드백을 벗어던지고 행복을 찾아 떠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세요!

이혜원 기자

    신방 레전드 수업이라길래 궁금해서 들어봤더니 역시는 역시네요. 저 자신과의 싸움에서 배우고, 동지들을 보면서 또 배웠던 것 같아요. 

    교수님이 제 글을 직접 보시고 피드백해주시는 수업방식이 정말 좋았어요! 느낌표 세 개는... 받을 때마다 짜릿했습니다.

    팀과 소통하려고 노력한 미디어부 편집위원님의 마음은 감동적이었습니다. ㅎㅎ 막판에 마무리 기사가 다 몰려서 (아마) 정신없는 와중에도 편집장님이 끝까지 하나하나 신경 써주셨던 게 인상 깊네요!

    많은 이야기를 나눈 건 아니지만 매주 수요일, 같은 공간에서 같은 곳을 바라보며 비슷한 고민을 한다는 느낌? 만으로도 전 든든했어요. 하필 이번 잉크 이름도 ‘여운’이라서... 더 여운 있게 남네요. 힘들었던 만큼 좋았고, 얻어 간 만큼 뿌듯합니다! 이번 학기 제 삶의 부분이자 전부였던 기편! 함께해서 즐거웠고 다신 보지 말자!! (=재수강)

김동환 김산하 김승준 김연준 노현준 류형민 민채원 박상린 박서영 변상현 서영찬

서예원 우지민 이동준 이병인 이원준 이혜원 전예린 정민기 정소현 최영묵

잉크 18.0 여운 │ 서울특별시 구로구 연동로 320 │  TLE: 02-2610-4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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