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사의 대국민 사기극을 보며
M-net에 ‘조작’당한 연습생들의 꿈
​기사 최초 등록: 19/12/18​기사 최종 수정: 19/12/18

    “국민 프로듀서님, 감사합니다.” ‘프로듀스 101’ 연습생들의 인사말이다. M-net은 지난 2016년 ‘프로듀스 101’을 통해 국민들이 직접 프로듀서가 되어 연습생들을 데뷔시키는 이른바 ‘국민 프로듀서’를 만들었다. ‘프로듀스 101’은 시즌 4까지 진행될 정도로 엄청난 관심과 화제성을 얻었다. 하지만 시즌 4 이후 투표수 조작 논란이 제기되었다. 연습생들 간의 투표수 차이가 일정한 규칙성을 보인다는 점을 들어 의혹이 확산되었고 결국 사실로 밝혀졌다. 말만 ‘국민 프로듀서’였을 뿐, 이미 순위가 정해져 있었던 대국민 상대 사기극이 펼쳐진 것이다. 이는 국민 프로듀서들을 희롱한 행위일 뿐만 아니라 오디션에 참가한 연습생들의 꿈을 짓밟은 행위라고 볼 수 있다.

득표수에 일정한 규칙성이 나타나 조작이 의심됐다. ⓒ연합뉴스
프로듀스 시리즈 담당 PD와 CP가 구속되었다. ⓒ싱글리스트

프로듀스 101 투표수 조작 사건일지

    프로듀스 101 시즌 4로 진행된 ‘프로듀스X101'은 7월 19일 데뷔 멤버가 선정되었다. 그리고 다음 날인 20일, 투표수 조작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다. 이후 엠넷은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31일, CJ ENM과 문자 투표 업체 등의 압수수색이 진행되었다. 팬들의 엠넷 제작진에 대한 고소와 고발이 이어졌고, 10월 1일부터는 연습생들의 기획사 또한 압수수색이 진행되었고 결국 11월 5일, 담당 PD 2명이 구속되었다. 담당 PD인 안준영 PD는 소속사 관계자 측과 접대한 사실과 시즌 3와 4의 투표수 조작을 시인하면서 사실로 밝혀졌다. 시즌 1과 2의 조작 혐의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지만 조작 정황이 포착되면서 이에 대한 조사가 진행중이다.

현재와 미래를 모두 잃은 연습생들

    ‘프로듀스 101 조작 논란’으로 인해 이를 통해 데뷔한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큰 타격을 입었다. 11월 11일, 컴백을 앞두고 있던 아이즈원은 앨범 발표를 무기한 연기시켰다. 또한 15일 개봉 예정이던 아이즈원의 다큐멘터리 영화 역시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컴백으로 인해 출연이 예정되었던 예능 프로그램들 역시 편집되거나 결방되었다. 엑스원 역시 초반에는 활동을 강행하다가 현재 중단한 상태이다. 현재의 활동중단보다 큰 타격을 주는 것은 ‘조작돌’이라는 꼬리표이다. 이미 아이즈원과 엑스원을 ‘조작돌’이라고 부르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고 ‘조작돌은 해체하라’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 꼬리표로 인해 멤버들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엑스원. ⓒ한국일보
아이즈원. ⓒ뉴스핌

조작 논란, 누구의 잘못인가

    ‘프로듀스 101 조작 논란’으로 인해 이를 통해 데뷔한 아이즈원과 엑스원이 큰 타격을 입었다. 11월 11일, 컴백을 앞두고 있던 아이즈원은 앨범 발표를 무기한 연기시켰다. 또한 15일 개봉 예정이던 아이즈원의 다큐멘터리 영화 역시 잠정 연기를 결정했다. 컴백으로 인해 출연이 예정되었던 예능 프로그램들 역시 편집되거나 결방되었다. 엑스원 역시 초반에는 활동을 강행하다가 현재 중단한 상태이다. 현재의 활동중단보다 큰 타격을 주는 것은 ‘조작돌’이라는 꼬리표이다. 이미 아이즈원과 엑스원을 ‘조작돌’이라고 부르는 네티즌들이 늘고 있고 ‘조작돌’은 해체하라’는 얘기까지 나돌고 있는 상황이다. 이 꼬리표로 인해 멤버들은 이미지에 큰 타격을 입게 되었다.

김동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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