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새 당신의 몸은 안녕하신가요?
20·30 몸을 망치는 잘못된 건강 정보
​기사 최초 등록: 19/12/18
​기사 최종 수정: 19/12/18

    다이어트 및 헬스가 20·30 사이에서 인기다. 2018년 국민 생활체육 참여 현황(국가지표체계)에 따르면, 2013년 31.4%를 기록하던 비율이 2018년에는 52.4%까지 올랐다. 2013년부터 현재까지 사람들은 건강에 대해 꾸준한 관심을 보였다. 한편, 잘못된 정보를 가지고 건강한 다이어트가 아닌 극단적 다이어트를 하는 청년들도 늘어났다.

잘못된 건강 정보 양산하는 유튜버들

    현재 ‘아프리카 TV’, ‘유튜브’ 1인 미디어 시장이 커짐에 따라 ‘헬스 크리에이터’, ‘뷰티 크리에이터’가 등장했다. 크리에이터란 일반적으로 동영상을 생산하고 올리는 창작자를 ‘크리에이터(Creator)’라고 칭한다. 문제점은 몇몇 크리에이터들은 전문적 지식을 검증받지 못한 일반인들이므로 사람들에게 다이어트에 대한 잘못된 정보를 양산하고 있다.

    헬스 크리에이터들은 전문적 지식이 없는 상태로 자신의 운동 방법만을 고수하며 구독자들의 안전을 생각하지 않는다. 벤치프레스, 스쿼트, 데드리프트인 3대 운동에 대해 무게에 치중된 콘텐츠를 찍으며 “고중량이 답이다” 또는 “나의 본 운동은 누군가의 워밍업이다”라는 무게에 치중되는 잘못된 정보를 전달한다. 구독자 약 5만 명을 보유한 뷰티 크리에이터 박 모 씨는 지난 10월 ‘지방흡입’이라는 콘텐츠를 진행하여 외적인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사람들에게 운동이 아닌 성형을 조장하기도 했다.

▲지방흡입을 조장하는 뷰티 유튜버 박 모 씨 유튜브 썸네일  ⓒ박 모 씨 유튜브

대전대학교 체육학과에 재학 중인 박희종 스포츠 지도사는 유튜브에 올라오는 운동 동영상에 대해 “운동으로서 전문적인 것과 비전문적인 것은 다이어트를 하고자 하는 일반인들은 쉽게 판별할 수가 없다”며 “사람마다 성향이나 신체 특성이 다르기 때문에 참고만 하고 전문지식을 갖춘 사람에게 질문하는 것이 좋다”고 답했다.

몸 망치는 식단, 저열량 다이어트 등 범람

    사람들은 다이어트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을 가지지 못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텔레비전에서 나오는 다이어트 비결 혹은 인터넷을 통해 접할 수 있는 다이어트 정보만을 습득한다. 미디어에서 인기 다이어트라는 전제하에 많은 다이어트 종류가 게시되어 있다. 종류에는 ‘키토제닉 다이어트’, ‘레몬 디톡스 다이어트’, ‘덴마크 다이어트’, ‘원 푸드 다이어트’가 있다.

    네 가지 다이어트에는 공통의 문제점이 있다. 아주 적은 열량의 식사를 통한 다이어트로, 단시간 안에 체중 감량이 가능하다. 하지만 그만큼 요요현상이 쉽게 일어나며, 영양 불균형적이라 신체 밸런스가 무너질 수 있다. 특히, 이 네 가지 다이어트는 일반인을 위한 것이 아닌 전문 보디빌더 선수들이 단기간에 몸을 만들기 위한 다이어트다.

    2015년, 보건복지부는 ‘국민영양관리법’에 근거하여 ‘2015 한국인 영양소 섭취 기준’을 발표했다. 에너지 적정비율에는 탄수화물, 단백질, 지질(총지방)에 대하여 각 55~65%, 7-20%, 15~30%라는 비율을 제시했다. 다이어트에는 저염식 음식보다 건강 섭취 기준에 맞춘 식사와 규칙적인 운동이 더 도움이 된다.

과도한 다이어트, 알레르기 및 크론병 발병 원인

    사람들은 대부분 건강을 위해서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심장협회 Circulation Journal 2016에 따르면 일부 사람들은 다이어트 때문에 건강이 악화하는 사례가 나타나고 있다. 극심한 다이어트로 인하여 호르몬이 바뀌고 요요현상의 반복이 LDL 콜레스테롤 수치 변화를 일으킨다고 보고했다. 취업준비생 이태민 씨는 “다이어트를 한 후 없었던 알레르기들이 생겼다”라고 말했다. 휴학생 이승원 씨는 다이어트 중에 먹었던 약들로 인해서 “설사와 구토를 동반했다”라며 지난날을 반성했다.

    성공회대학교에서 멋짐을 운영하는 정병철 관장은 수년간 트레이너 직업을 가지면서 많은 건강이 악화한 젊은이들을 보았다. 정 관장은 “남성분들은 탈모와 변비가 주로 오고 여성분들은 빈혈이 주로 온다”라고 말하며 “심한 경우 악성으로까지 변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미디어로 알려진 저염식 다이어트는 건강을 해친다며 현재 다이어트 실태를 비판했다.

    빈혈, 탈모, 변비, 거식증뿐만 아니라 젊은이들 사이에서는 영양의 불균형, 식생활의 서구화, 다이어트로 인해 장에 염증이 생기면서 크론병을 앓고 있는 환자들이 많아져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크론병은 입에서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부위 전체에 걸쳐 발생하는 만성 염증성 장 질환이다. 해당 병은 한 번 발생하면 계속해서 설사하게 되고 영양분의 흡수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크론병은 완치가 되기 어려우며, 증상의 악화와 재발만 반복될 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4년 기준 크론병 환자는 1만 6,728명이었지만 2018년에는 무려 34% 증가한 2만 2,408명으로 집계됐다.

충분한 영양소 섭취와 운동이 해법이다

    다이어트로 인한 젊은이들의 건강 악화가 사회적으로 대두되면서 건강한 다이어트 문화가 정립될 필요가 있다고 사람들은 말한다. 다이어트를 하는 궁극적인 이유는 자신의 건강을 지키기 위함이다.

    남양주 하랑 체육 센터의 박상범 생활체육 지도사는 “다이어트는 건강을 위한 도구이지 외모를 위한 도구가 아니라며 영양분을 골고루 섭취하고 운동을 규칙적으로 한다면 건강이 악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정 관장은 “대학생이거나 젊은 사람들이니 운동을 습관화하고 음주와 야식만을 줄여도 아주 건강하게 다이어트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전문가들의 의견을 종합해보았을 때, 미디어에서 송출되고 있는 다이어트 방법을 비판 없이 수용하면 안 되며 극심한 다이어트는 지양하고 영양소를 골고루 배분하고 규칙적인 운동습관이 건강한 다이어트 문화를 정립할 방법이라고 말했다. 헬스와 생활체육이 흥하고 있는 요즘, 건강한 다이어트는 사람들의 규칙적인 생활에 달려 있다.

이원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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